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ai가 결국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4일 하동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남 하동군 오리농가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도 오리무중이어서 이러다 올 겨울 3300만 마리를 살처분했던 악몽이 재연될지 초비상이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해 12월 양산과 고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뒤 두달여만에 ai가 재발했다.
하동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은 하루 2차례 소독을 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이미 ai 위기경보 최고 단계 인 '심각'단계를 유지하며 반경 10km의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하동군 가축방역담당은 "10km 이내 가금 농가에 대해서는 전화예찰이나 임상관찰, 그리고 시료를 채취한 뒤 정밀검사를 시행해서 실제로 확산여부를 확인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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