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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90대 노인 신호위반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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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90대 노인 신호위반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져

진마대로 일반성공단 인근 횡단보도 건너는 전동차 들이받고 달아나

경남 진주에서 90대 노인이 신호위반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진주경찰서는 지난 3일 저녁 6시 50분께 진주시 일반성면 진마대로 공단사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딸네 집을 방문 후 귀가하던 A(91)씨가 뺑소니 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마중나온 자부와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목격해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 지난3일 경남 진주시 진마대로 일반성공단 인근 사거리 횡단보도 위에서 발생한 뺑소니 피해자인 90대 노인을 현장 출동한 진주소방서 119구급대원이 심페소생술을 펴고 있다. ⓒ프레시안(장인영)
A씨는 발견 당시 골절상 등 심한 외상을 입은 채 숨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차량에 의해 심한 외상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달아난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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