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신규 농촌교육농장 역량강화교육 실시

올해 12개소 육성…자유학기제 시작전 농장주 운영능력 강화

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은 3일 오전 10시 30분 ATEC 세미나실에서 올해 농촌교육농장 12개소를 신규로 선정해 운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농장 육성사업 추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신규 농촌교육농장 부부 24명과 담당공무원 등 34명이 참석했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신규 농촌교육농장주의 성공적인 농촌체험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농촌교육농장 육성사업의 이해'에 관해 도 농기원 담당자가 설명한데 이어 지역아카데미 김남돈 박사의 '농촌교육농장 교육적 가치'에 관한 강의 등 신규 농촌교육농장 운영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 전달됐다.

▲경남도농기원은 3일 신규 농촌교육농장주에 대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남도

또한, 전면적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로 도내 농촌교육농장을 찾는 학생들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농장주 운영 능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도 농기원은 농촌체험을 학교교육과 연계한 정기적인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총 105개소(신규 12개소 포함)를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21만 명이 농촌교육농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도 농기원 장은실 담당은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농촌교육농장이 농업을 배우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