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이 2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에서 농기계 정비 기술자 수준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농업기계 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2017년도 농업기계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전문성을 갖춘 농업기계교육 수료자 37명이 참석해 앞으로 1년간 총 100시간이상 수강하게 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게 된 수강생은 작년까지 기계화영농사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또는 중급 이상의 농기계 관련 기술수준을 갖춘 희망 농업인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농기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게 되는데, 농업동력학, 농업기계학, 건설기계학과 관련법규, 유압공학 등 이론교육과 실습포장에서 실시하는 실습을 거쳐 농기계정비기능사, 지게차, 굴삭기 조종면허 등 국가기술자격 및 소형건설기계면허 취득이 가능하도록 교과목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는 최첨단 농업기술을 현장에 접목 가능한 스마트팜 이해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에게는 실습복과 농업기계정비기술교재 등 교육에 필요한 학습용품이 각각 지급되며, 교육 과정을 규정이상 수강한 수강생에게는 농업기술원장이 발행하는 ‘농기계대학수료증’이 수여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기계대학과정 개설을 통해 전문화된 농업기계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의 농기계정비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정용조 과장은 “농업환경이 농기계에 의존해야하는 현실에서 농업기계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목을 편성해, 농기계 관련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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