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남해노인통합지원센터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로 구성된 ‘독수리봉사단’이 지난 1일 사랑의 찐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3.1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살피는 계기를 갖고 자원봉사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 조리실에서 열린 행사는 남해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료비를 후원하고 망운적십자봉사단 회원이 빵 만들기 재능기부를 실천해 진행됐다.
이날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0여 명은 정성스레 찐빵을 반죽하고 포장해 지역 독거노인 2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한 참여자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찐빵을 홀몸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빵을 만들며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본 업무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일 남해군수도 이날 행사에 동참해 사랑 가득한 찐빵 만들기에 손을 보탰다.
박 군수는 “이번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한 우리 군민들의 뜻 있는 봉사활동이 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 기쁘다”며 “군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촘촘한 사회복지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총 44명으로 지역 독거노인 세대 118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