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군민들의 정보화 능력을 배양하고 계층․지역 간 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군은 올해 교육생 3200명을 목표로 이달부터 찾아가는 군민 정보화 교육을 본격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고령층,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이 대상인 스마트폰 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고 동영상 편집과 ITQ 자격증 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등 군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보다 실용적인 분야를 강화, 만족도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군은 기존 노후화된 교육장 내 PC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교체, 바이러스와 불법 소프트웨어 차단 등 일괄적인 관리로 군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위치한 군민정보화교육장과 정보이용센터 1개소에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각 읍․면 정보이용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각 읍․면 정보이용센터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반과 신임 이장을 위한 공문서 작성, 컴퓨터 기초 등 수준별 다양한 교육 과정이 마련된다.
군민 누구나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6명 이상 교육생이 모집되면 교재 등이 지원되고 정보화 교육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화교육이 마련돼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모두가 스마트한 정보지식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 군민 정보화 교육은 지난해 총 3700여 명의 교육생들이 이수, 목표대비 121%를 달성하는 등 매년 군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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