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장기화와 조선업 불황 등으로 고용불안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하동군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하동군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불안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3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부문 일자리 2900여개를 만들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군비 부담분을 대폭 늘려 지난해 207억 원보다 30억 원 증액된 것이며, 일자리도 덩달아 300여개 늘어난다.
주요 사업별 일자리는 공공근로·지역공동체·사회적기업 등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에 9억 3000만 원을 투입해 180개, 1경로당 1일감 갖기·산불지킴이 노인감시단 등 노인 일자리사업에 12억 9600만 원을 들여 814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또한 산불감시원·산불예방진화대·산림병충해 예찰 등 산림관련 일자리에 22억 5700만 원을 들여 172개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총 132개 사업에 2903개의 일자리 창출한다.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확대 시행하고,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창업 및 취업을 위해 여성맞춤형 배움터, 농산물가공 창업과정 등의 교육사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 취업상담사, 여성취업센터, 자립지원상담사를 통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창업자금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통한 창업 일자리 만들기에도 적극 나선다.
일자리가 필요한 군민은 군청 경제수산과 지식경제담당부서로 연락하면 취업 상담과 함께 일자리 알선을 받을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