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소방서는 1일 구재봉에서 소방공무원, 적량면사무소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플래카드, 어깨띠, 유인물을 활용해 삼화에코하우스(적량면 동리)에서 출발해 구재봉까지의 코스로 등산객이나 인접 경작인에게 농산물, 논·밭 태우기 사전신고와 공동소각제, 화재예방 등을 홍보하며 가두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소방서 드론 장비에 산불예방 플래카드를 달아 홍보를 했다. 드론은 고정된 홍보물 보다 눈에 잘 띄고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에 이날 일반인들에게 홍보효과가 컸다.
이날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지리산 둘레길 이용객의 안전과 마을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2017년 안녕기원 행사도 병행됐다.
행사에 지리산둘레길 유관기관, 지리산권 기관·단체, 하동군민, 숲길 관계자 등 200여 명 이상이 참석했고, 산불예방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용남 소방행정과 담당은 “군민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예방행동 하나하나가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화재 없는 안전 하동을 만들기 위해 산불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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