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98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박영일 군수 “3.1운동 정신으로 남해의 미래 위한 과업 성공리 추진할 터”

경남 남해군이 1일 오전 10시 남해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과 3.1절 독립운동 유가족, 군 장병,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3.1운동 경과보고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삼일절 노래제창,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1일 남해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제98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박영일 남해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남해군

박영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민족 대단결의 3.1운동 정신은 우리나라가 해방 후 가난과 전쟁의 폐허를 딛고 불과 반세기만 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을 동시에 꽃 피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며 “선대의 3.1운동 정신을 본받아 98년 전 그랬듯이 군민들의 단합된 마음으로 우리 남해의 미래를 짊어질 과업을 성공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날 기념식 외에도 지난달 22일부터 군내 주요 도로변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각 가정에도 이를 전파해 점차 사라져 가는 3.1절 정신을 되살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고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