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에서 광양시 2706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양시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7.3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4.94%보다 2.37%, 전남 평균 5.24%보다 2.07% 높으며, 전남에서는 장성군 10.69%, 담양 9.40%, 구례 8.34% 다음으로 많이 상승했다.
시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사랑병원 주변 상가 부지로 ㎡당 287만 원이며, 가장 낮은 토지는 옥곡면 묵백리 임야로 ㎡당 400원이다.
지역별 지가 현황을 보면 황금동은 –0.14%, 봉강면은 12.12%, 옥룡면은 10.66%, 다압면은 13.94% 등 황금동을 제외한 지역 모두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광양읍 덕례리 지역은 15.76%가 상승해 관내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공시지가의 가장 큰 상승요인은 토지거래 현실화율 반영으로 보고 있으며, LF스퀘어와 운전면허시험장, 택지개발 등도 영항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희선 지가조사팀장은 “표준지 공시가격은 다음달 24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와 민원지적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며 “토지 소유자와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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