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대진단 분야별 업무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올해로 시행 3년차인 ‘국가안전대진단’은 성공적인 안착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 주체들이 참여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각 분야별 부서 담당자들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중간 점검 추진상황과 진단 실적,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19일 안전대진단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안전취약시설, 해빙기시설, 기타위험시설 등 관내 1684개소(공공 591, 민간 1093)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총 1684개소 중 815개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결과 이상 없음 718개소, 현지 시정 조치 9개소, 보수·보강이 88개소로 나타났다.
또 안점점검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869개소에 대해서도 다음달 20일까지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 누락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건축·시설물 점검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신고 사항까지도 일제 점검하고 있으며, 재난취약시설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홍보, 범시민 참여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한편 문동식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조사 기간 내에 모든 점검대상을 빠짐없이 점검 완료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잘 마무리 해 주길 바란다”며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점검이 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안전사고 예방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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