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도내에서 지속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평가되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CSR연구소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출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경제·사회·환경·재정·거버넌스 5개부문)’를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KSRN)와 현대리서치(HRI) 공동으로 조사한 가운데 강원도 18개 시군만을 별도 측정한 결과다.
총 1000점 만점에 510점 이상을 얻어 ‘A+’등급을 받은 삼척시는 5개부문 중 특별히 재정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삼척시의 재정부문 점수는 178.85점으로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에서 최고점이다. 강원도 18개 기초지자체의 재정부문 평균점수는 145.62점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성이란 현재의 발전 때문에 미래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적인 발전 패러다임을 말한다.
삼척시의 지속 가능성은 시민들이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삼척시 주민참여 100인 위원회 운영’과 김양호 삼척시장이 매월 넷째주 수요일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고충을 해결하는 ‘민원행복의 날’ 운영 등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로 평가됐다.
또한 우수 정책으로 ‘여성취업 지원’과 ‘여성들이 살기 좋은 삼척시’ 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도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어 강원도내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하고 삼척시에 거주하는 산모들에게 이용비 100%를 지원하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또 노인들을 위해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운영해 의료취약 지역에 있는 노인들과 주민들에 건강을 책임지고 있어 우수한 사례로 인정 받았다.
특히 오랜 지역사회 논란이었던 원전유치 찬반에 대해 삼척시민들의 자발적인 투표로 원전 유치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도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원전유치 논란종식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주력한 것을 비롯해 ‘6차산업, 관광’의 3대 컨셉으로 노력한 결과, 문화경제, 사회복지, 행․재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목표 달성에 주력하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민선 6기 ‘행복을 만드는 시장’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김양호 시장은 ‘중증장애인 교통 보조수당, 스마트 안심존, U-기반 급경사지 안전시스템 구축, 유채꽃·벚꽃·장미·코스모스축제 관광객 유치’등에 ‘최초 및 최다’라는 타이틀이 붙은 많은 시책을 발굴 추진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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