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군민들의 생활 속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선다.
군은 올해 총 14억4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마을공동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등 군민들이 생활 주변 가까운 곳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을 개선,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내용은 회관 신축 2개 마을, 회관 개보수 17개 마을, 창고 신축․보수 7개 마을, 방송시설 12개 마을, 기타 3개 마을 등 군내 총 41개 마을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의 조기 완공과 견실한 시공으로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며 건설경기를 비롯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군민들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주민과 소통, 다양한 행정수요를 균형있고 효율적으로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박영일 남해군수는 올해 회관 개보수 대상마을인 남면 유구마을을 직접 방문, 사업 시행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군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의견을 충분히 듣고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마을공동시설 지원사업을 비롯해 군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소득 증대 사업을 발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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