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와 선제적 예방을 위해 재선충병 증식억제 및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살충효과가 있는 예방나무주사를 3월초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예방나무주사는 수액이 멈추는 기간 건강한 소나무에 천공기로 구멍을 뚫어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약제는 나무속에서 2년여 동안 약효가 지속되어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하기 전인 오는 3월말 방제기간 동안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반경 20m 내 건전한 소나무를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을 줄어들게 하여 확산을 예방한다.
오말선 녹지공원과담당은 “예방나무주사를 보호수, 유적지, 마을숲, 소나무림, 공원 등 보존할 가치가 있는 소나무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며, “올해는 재선충병 피해지 임야에 나무주사를 실시하여 재선충 감염 가능성을 조기 차단할 방침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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