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7일 열린 경남 진주시의회 제192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의원 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박미경, 강길선, 천효운, 류영주 의원은 진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발언을 저지당한 사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그들은 성명에서 "의원의 기본권리인 발언권을 보장하지 않는 의장의 독단에 참담한 심정으로 이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 불편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예산 추경 예산 편성을 촉구하기 위해 발언 신청을 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를 비판한 행동은 의원답지 못하다”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다수가 결정한 예산관련 내용에 대해 자중해 줄것을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룰을 무시하고 온도차를 보이는 돌출 행동은 전체 의원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자 인기발언에 불과하다 ”며 “의회의 품격을 손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수 의원들을 존중하지 않고 비판한 행동이기에 마땅히 윤리위 구성 요건이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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