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2월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주관한 지리적 표시제 심의분과위원회 등록심의에서 영광모싯잎송편이 최종 심의를 통과해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모싯잎송편은 지난 2016년 5월에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신청해 두 차례의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개월 만에 지리적 표시 등록 최종 심의를 통과해 2개월의 공고기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리적 표시제는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이 유명한 경우, 우수 농산물과 그 가공품에 지역명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영광모싯잎송편이 지리적 표시가 등록되면 타 지역과 타인이 이와 유사한 표시나 진열, 판매를 할 수 없고 시장 차별화와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국가가 보호하고 인정하는 지역 명산물로 중점 육성할 수 있다.
영광군에서는 영광모싯잎송편 본연의 품질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원재료 생산 자립화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한‘옥당동부’의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농협수매로 엄격한 품질관리와 원산지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영광지역에 적합하고 향과 색이 우수한 모시품종을 육종하여 현재 국립종자원에 ‘옥당모시’로 품종 출원중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되면 영광 떡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하면서 최상의 품질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모싯송편은 영광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로 128개 업체가 참여하여 연간 약 300억 원의 판매 수입을 올리고 있는 지역 효자 특산품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 억제,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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