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지역 개발로 군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역의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농산어촌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비가 70% 지원되는 공모사업이며 권역단위 거점개발과 마을단위 특화개발 등 2개 사업이 진행된다.
경남도 평가에 이어 중앙평가를 거치는 공모 선정 방식으로 전국 지자체간 경쟁이 이뤄지며 특히 권역단위 거점개발은 도에서 중앙으로 3개소만 신청할 수 있어 도내 지자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군은 내년도 사업 대상지로 지난해 남해읍, 남면, 삼동 갈현마을, 고현 동도마마을, 미조 답하마을, 창선 부윤2리마을 등 총 6개 지역을 선정했다.
총 신청 사업비는 280억 원 정도로 권역단위 거점개발로 남해읍과 남면 등 2개 읍․면에 각 100억 원, 마을단위 특화개발로 갈현․동도마․답하․부윤2리 등 4개 마을 에 각 20억 원을 신청했다.
군은 그간 현장포럼, 추진위원회 등 착실한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지난 10일 해양수산부와 경남도에 예비계획서를 제출했으며, 20일 경남도 사업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추진위원장, 대상지역 읍면장, 군 미래전략사업단은 유기적인 협업 속에 평가에 대비한 발표 예행 연습에 구슬땀을 쏟았다.
박영일 군수도 그간 수시로 대책회의를 열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상황을 직접 챙겨나가고 있다.
박 군수는 “읍․면 소재지 개발과 특색 있는 마을 발전으로 우리 군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자“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 난해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이동면, 서면, 가천, 냉천, 동갈화, 항촌 등 신청한 6개 지역이 모두 선정돼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총 13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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