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3월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관내 체육시설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신고체육시설의(당구장 제외)50%인 2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는 체육시설 관리주체자가 자율안전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어 내달 31일까지는 신고 체육시설의 10%인 3개소를 대상으로 민간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국민안전처 ‘2017국가 안전대진단 추진지침’에 따라 해빙기를 맞아 건축물 외부의 경우 지반, 옹벽, 경사면, 기계설비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또 내부는 시설의 설치 및 전기, 기계, 재난에 대비한 시설과 운영 등 시스템 전반을 점검한다.
시는 분야별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에 대비 비상구와 피난로, 소방시설 관리 등도 꼼꼼하게 점검해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비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점검”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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