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6일 남해군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제16기 입학식을 갖고 265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 가득한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입학식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입학허가 선언, 학생선서 등이 진행됐다.
서정길 학장은 “정보화, 세계화, 다양화 등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어른들이 잘 적응하고 잠재력과 소질을 최대한 발휘,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즐겁고 활기 있는 교육내용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일 군수는 “우리 남해군은 경남 군부 중 가장 많은 11개의 노인대학이 있는 등 어르신들께서 학구열이 정말 뜨겁고 지역사회에 많은 역할을 해 주고 계신다”며 “이번 16기 입학하시는 어르신들께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분들과 사귀면서 노후에 활력 있고 즐거운 생활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노인대학은 올해 말까지 매주 목요일, 노래, 농악, 건강체조, 민요, 한글반, 한춤, 라인댄스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부설노인대학은 지난 2002년 남해군 내 노인대학 중 가장 먼저 설립돼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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