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휴게소(가칭-내린천)에 지역특성을 살린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을 건립한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휴게소 내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은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자해 상행선 100㎡ 규모의 ‘로컬푸드 행복장터’와 하행선 50㎡의 ‘행복장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미자, 황태, 곰취, 콩, 풋고추 등 인제군 5대명품과 계절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행복장터는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 포장, 가격이 결정된 농특산물과 가공된 특산물을 엄선해 인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휴게소 내 설치되는 판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식당, 편의점 등 관광객이 접근하기 편한 위치에 건립돼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모 인제군 농업유통담당은 “이용자가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농특산물 판매장이 설치되면 군 홍보는 물론 지역 농가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내달 공사에 착공해 4월중 운영자를 선정, 동서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농특산물 판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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