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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설리지구 리조트 조성사업 원활한 추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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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설리지구 리조트 조성사업 원활한 추진 노력

대명리조트 입지 관련, 지역 여건을 감안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요청

경남 남해군이 설리지구 대명리조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설리지구 대명리조트 입지(유원지 시설 결정)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 시 지역여건을 충분히 고려,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이날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직접 방문해 최흥진 청장에게 이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지역 여론 등을 상세히 전달했다.

▲ 박영일 남해군수는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흥진)을 방문해 설리지구 대명리조트 입지(유원지 시설 결정)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 시 지역여건을 충분히 고려,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해군

남해군은 지역 내 제조업과 산업단지가 전무한 실정에서 관광서비스업을 주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대규모 숙박시설 부족 시 관광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설리지구 대명리조트 유치는 체류형 관광시설의 확충과 함께 주변 일대를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개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 지역민의 기대가 크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간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본안, 본안 보완서 등 환경청에서 제시한 보완사항은 최대한 반영해 평가서를 작성한 만큼 신속한 협의를 요청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역개발을 위한 지자체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현장방문을 통해 좀 더 구체화된 대안을 논의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영일 군수는 “지역개발을 위해 환경에 눈감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성실히 협의서를 작성한 과정을 고려해 환경청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 관광분야 주요 민자사업으로, 지중해의 산토리니 섬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풍경의 건축물과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가 조화돼 매력적인 관광요소가 될 설리지구 대명리조트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 남해군과 대명그룹이 투자협약을 체결해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착수했으며 평가서 초안과 본안 접수 이후 환경청의 협의 의견을 반영한 본안 보완서를 지난달 제출했다.

군은 상반기 내 부지조성공사 착수를 목표로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인가 등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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