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농업기술센터 천인석 소장은 2월부터 4월 초까지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관내 농가에 분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고구마 조직배양묘 증식시설을 증축하고, 국내 육성 품종인 풍원미를 비롯한 2개 품종을 고구마 작목반을 중심으로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배양묘 1만2000주를 이달부터 분양하고 있으며, 해마다 지속적으로 확대생산 할 계획이다. 또한, 신품종을 도입하여 시범재배를 통해 사천시에 적합한 품종을 발굴하여 분양할 계획이다.
영양번식 작물은 다년간 재배 될 경우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지고 퇴화가 일어나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저하되는데, 생장점 조직을 배양해 생산하는 조직배양묘를 통해 품질과 수량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올해 주력 품종인 풍원미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맛도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첫 도입한 신품종인 호감미는 당도가 우수하고 덩굴쪼김병 등에 강하여 점차 보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착한 미래농업과담당은 “조직배양묘를 이용하여 씨고구마 생산 후 자체 육묘를 통한 종순 갱신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조직배양묘 공급을 통해 씨고구마를 생산한 농가의 품질향상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신품종 도입뿐만 아니라 조직배양을 통한 신소득 작목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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