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김해신공항 확장에 따른 소음피해를 직접체험하기 위해 소음피해 예상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기 소음피해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기 소음 체험행사는 김해신공항 시민대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오는 15일 오후 2시 불암동 분도마을 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체험행사에서는 항공기 이륙 시 발생하는 소음을 직접체험하고 정밀 소음측정기를 사용해 김해공항 이륙항공기에 대한 소음도를 측정, 공항소음 영향도로 산출해 주민들의 공항소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 김해공항 확장은 활주로 방향이 김해시 중심지를 통과하도록 설계돼 있어 소음 피해 발생이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원동, 내외동, 회현동, 칠산서부동 등 여러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 시의원, 관련전문가 등 30여명이 체험행사에 참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김해신공항 확장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소음영향권 분석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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