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관내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시설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준다.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장 시설 개·보수, 기계‧기구류 등의 교체 또는 시설확충과 화장실 시설개선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는 시설 설치 등이 대상 사업에 해당된다.
강원도식품진흥기금 8억 원을 활용해 연 2%의 금리로 1년 거치 3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으로 추진된다.
융자 희망업소는 위탁 수행기관인 ‘NH농협은행동해시지부’에 융자 가능 여부를 상담 후 신청서와 영업시설 개선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시 체육교육위생과로 오는 3월 24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영업장 현지 확인 등 심사를 거쳐 4월중에 융자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융자한도액은 업소당 식품제조·가공업소 7000만 원이하, 으뜸음식점 5000만 원 이내, 일반음식점 4000만 원 이내, 휴게음식점 및 기타 식품판매업소는 1000만 원이하로 차등지원 된다.
또한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중 화장실에 대한 시설개선은 융자한도액과 별도로 1000만 원 이내에서 추가로 융자를 지원해 줄 예정이다.
한편 최근 2년간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융자금 상환 잔액이 있는 업소 및 융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경력이 있는 업소는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용주 동해시 체육교육위생과장은 “여유자금 부족으로 시설 개선을 하지 못했던 업소를 대상으로 본 융자 제도를 적극 홍보해 관내 식품 위생업소의 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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