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봄 개학철을 맞아 학교매점과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5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 떡볶이, 튀김, 닭강정 등을 판매하는 학교매점과 학교 앞 문방구 및 분식점 등 학교주변 200미터 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식품 조리와 판매 하는 업소 100여 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또는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조리·판매 업소에 대해 7회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생상태 불량이 의심되는 67건의 기호식품을 수거해 위생검사를 실시했으나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향후 시는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전담관리원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로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강화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판매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용주 동해시 체육교육위생과장은 “성장기 학생에게 식중독과 불량식품이 건강에 큰 해를 미치므로 이번 점검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학부모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 건강한 새 학기를 맞을 수 있도록 식품 안정성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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