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 미군공여구역에 캠퍼스를 개설한 경동대와 동양대, 예원예술대, 중부대 등 4개 대학이 ‘경기북부 연합대학’을 추진한다.
11일 경동대 등에 따르면 이들 4개 대학은 지난 9일 경동대 메트로폴캠퍼스에서 회동을 갖고 경기북부 연합대학 구성·운영을 합의하고, 업무협약체결을 위한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4개 대학은 최근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 사이 경기 북부지역에 캠퍼스를 개설한 대학이다.
각 대학은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해 대학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연합대학을 구성,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대학 명칭은 ‘경기북부 연합대학(NGAU, Northern Gyeonggi Alliance University)’이다.
참여하는 캠퍼스는 경동대 메트로폴캠퍼스(양주시), 동양대 북서울캠퍼스(동두천), 예원예술대 경기드림캠퍼스(양주시), 중부대 고양캠퍼스(고양시)다.
연합대학 프로그램으로 각 대학의 교수가 연합대학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교수 교환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시설을 각 대학 학생과 교직원이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연합대학의 협력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결정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북부 연합대학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세부사항은 운영위에서 서로 협의해 결정한다.
4개 대학은 최근 국립대학이 활발히 연합대학을 구성하는 것과 발맞춰 사립대학도 지역·설립목적·규모 등이 유사한 대학이 서로 연합하고 협력함으로써 학생에게 편익 제공과 대학 간 상호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