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진도 김이 처음으로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
지난 9일 오후 일본으로 처음 수출되는 진도 김은 우선 4만 달러(한화 4500여만원 상당) 어치로 오는 2018년 2월까지 수출된다.
군은 진도 김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수입 업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최근 주식회사 긴바라노리텐과 수형식품(진도군 군내면 소재)이 150만불(17여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김 수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수출은 진도군이 대한민국에서 최상의 품질과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수산 소득 효자 품목인 김 산업화를 위해 노력한 성과로 지난해 물김 위판액 918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 1위의 조수입을 달성했다.
진도 김을 수입하는 주식회사 긴바라노리텐은 일본 도쿄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김과 녹차 등을 일본 전역에 판매하는 무역업체이다.
긴바라노리텐 관계자는 “청정 진도 김을 활용한 조미 김 제품이 품질·가격에서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생산 위주의 수산 산업 구조를 가공·유통산업으로 육성해 해외시장 판로를 넓혀 나가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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