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간흡충 감염질환의 퇴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리적 특성상 낙동강과 남강을 끼고 있는 함안은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식습관을 갖고 있어 담낭 및 기타 담도암 감염에 상대적으로 쉽게 노출돼 치료·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군민 5000명을 대상으로 채혈·채변검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암표지인자검사 등 25종의 기생충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유소견자에게는 예방교육을 비롯해 초음파 등 추가검사와 치료제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오후 2시,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간흡충 퇴치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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