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은 7일 제75차 이사회 ‘전사 희망퇴직 시행안’ 상정에 반발해 이의 백지화를 촉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75차 이사회 안건인 ‘전사 희망퇴직 시행안’은 지난해 12월 19일에 의결한 ‘컨택센터 영업종료안’의 후속 조치로 열렸으며 이사회는 이 안건을 원안처리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은 이날 상정 안건에 대해 태백지역현안대책위원회와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대체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청산불가 방침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하며 태백지역 사회단체와 끝까지 투쟁하기로 했다.
하이원엔터 직원들은 ‘지역배반 이사진은 즉각 처단하라’, ‘청산은 강원랜드 행복, 태백은 지옥문’, ‘하이원엔터는 제2강원랜드로 계획되었다’는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하이원엔터 본사입구에서 농성을 펼쳤다.
직원들은 안건을 법인청산을 위한 막바지 단계로 인식하고 있으며 적자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대체사업 조속 추진, 강원랜드에서 의결한 태백지역 2단계 사업의 투자 이행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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