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카지노산업을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카지노산업 종합계획은 향후 카지노산업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투명한 카지노 경영 ▲건전한 여가 레저산업으로 육성 ▲부작용 최소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준수 등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제주카지노산업 정책의 기본목표는 제주 카지노업의 지속가능한 발전환경 조성에 두고 있고 추진방향은 건전투명한 제주카지노산업 발전환경 조성에 두기로 했다.

도는 현 카지노 허가제도의 미비점 해소를 위해 3년 단위 적격성 심사, 양도·양수 및 지위승계 사전 인가 등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을 통해 국제적 수준으로 허가제도를 개편키로 했다.
또 국제적 수준의 관리감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감독기관을 전문 직종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구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카지노 종사원과 전문모집인 관리감독 정책 수립, 이용자 보호 규정, 카지노 CCTV 설치 및 관리 규정 제정, 카지노 고객분쟁 조정제도 도입, 카지노 회계처리 기준 표준화 등 카지노산업의 부작용 최소화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해외카지노 감독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카지노 감독기구의 전문성을 높이고 제주카지노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어 카지노 현장 지도・감독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제도를 정비하고 전산시설 운영기준 표준모델 개발 및 법제화, 관리감독 매뉴얼 표준화를 통해 카지노업이 건전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박중독 예방교육과 종사원 대상 직업윤리 교육 강화, 카지노업의 일자리 창출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제주관광산업 기능강화 및 관광진흥기금 확대를 통해 제주카지노산업이 지속 발전을 이끌기로 했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종합계획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면 제주 카지노업의 국제적 신뢰 회복과 관광객의 건전한 여가활동 제공을 통해 제주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행과정에 나타나는 미비점 등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투명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카지노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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