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생활화를 위해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의 2017 '국악문화학교'가 개설된다.
6일 국립부산국악원에 따르면 '국악문화학교'는 지난 2009년에 시작돼 만 18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로 이뤄지고 있다. 단기반·장기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3855명의 수강생들이 수강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연구반(한국춤, 해금)은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도 개설된다. 이와 더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판소리와 고법' 강좌를 새롭게 개설해 수강생들은 판소리도 배우고 그 소리에 맞추는 북장단도 익힐 수 있다. 장기반 수강생들은 종강 후 예지당에서 발표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국악문화학교 단기반(상반기)강좌는 일반인 120명(각반 정원 20명, 6강좌)을 대상으로 초급과정의 경우 한국춤, 사물놀이, 가야금, 해금, 민요, 판소리와 고법(총 6과목)이 오는 3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19:00~21:00)주 2회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장기반 강좌는 일반인 180명(각반 정원 20명, 7과목/9강좌)을 대상으로 초급과정은 한국춤, 판소리, 사물놀이, 가야금, 해금, 경서도소리, 단소(총7과목), 연구과정은 한국춤, 해금(총2과목)이 오는 3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오전반(10:00~12:00), 오후반(15:00~17:00)으로 나눠 진행된다. 수강료는 15만 원이다.
접수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자동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해 오는 13일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공지된다. 정원 미달 시 추가모집 할 예정이며 정원의 50% 미만 신청과목은 폐강될 수 있다.
생활보호대상자, 다문화가정은 증명서 제출 시 1과목 수강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신청서는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나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