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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강원랜드 상생TF, ‘유명무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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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강원랜드 상생TF, ‘유명무실’ 논란

6개월간 대체산업 발굴실적 전무

강원 태백시와 강원랜드가 지난해 8월 설치, 운영중인 상생협의회TF팀이 유명무실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1일 강원랜드 임원실에서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상생특별위원회와 김경중 부사장은 협의를 통해 태백지역 대체산업 발굴을 위한 ‘상생협의회 TF팀’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당시 합의에 따라 TF팀은 8월 19일 태백시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강원랜드는 ‘창조경제TF팀’ 소속 차장과 과장급 직원 2명, 태백시는 7급 직원 2명 등 4명이 상주하며 대체산업 발굴업무를 주도하고 있다.

▲2016년 8월 19일 열린 태백-강원랜드 상생협의회 TF 현판식. ⓒ강원랜드

그러나 상생협의회TF팀의 해산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강원랜드가 태백지역에 2단계사업으로 추진한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말 직원들이 집단 해고위기에 처하면서 주변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게임사업을 위해 만든 법인도 하이원엔터 이사회를 통해 올 상반기 중 해산을 결정한 가운데 상생협의회TF팀의 성과가 전무하자 상생협의회TF팀에 대한 무용지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태백시민연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대규모 태백시민궐기대회를 통해 상생TF팀이 만들어 졌지만 이는 강원랜드의 생색내기용이자 시간끌기용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태백시는 매사에 강원랜드에 끌려만 가고 있는데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상생협의회TF팀 관계자는 “현재 태백지역에 추진할 아이템으로 3, 4가지를 검토중”이라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2월 중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반박했다.


▲하이원엔터 직원이 5일 통리5일장 입구에서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하이원엔터 비상대책위

한편 이달 말 해고를 앞둔 하이원엔터 직원들은 태백시청과 황지연못에 이어 휴일인 5일에도 통리5일장이 열리는 통리건널목 인근에서 1인시위를 펼치며 하이원엔터 청산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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