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건축물 등 각종 시설물과 구조물은 물론 법령·제도·관행 등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로 시행 3년째인 국가안전대진단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국가안전대진단 발대식을 갖고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 54일간 안전관리 대상 1만 7625개소 모든 시설의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민간시설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신종 레포츠시설 등과, 전통시장 등 도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 현실에 맞지 않은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해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 여부, 유지관리체계 등을 중점 점검하고, 법령 개정 등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체계적 안전진단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라남도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 일반 시설물은 관리 주체가 자체 점검토록 하고, 위험 시설물과 해빙기 점검시설, 표본 선정한 일반시설의 10%는 공무원․민간 전문가(외부진단업체․관련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도민 생활 주변의 위험한 축대, 옹벽 등 위험 요인에 대해서도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주동식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의 행복과 안전한 전남 구현을 목표로 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이 내실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민간 시설물 관리 주체가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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