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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가바쌀, 2017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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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가바쌀, 2017년 첫 수출

1일 20여 톤 선적, 2017년 300톤 수출 목표

경남 고성군에서 생산한 기능성 쌀인 ‘가바쌀’이 1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고성군은 고성읍에 위치한 (주)두보(대표 허원태)가 고성지역 농민들과 계약재배해 생산한 가바쌀 20톤(6800만 원 상당)을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가바쌀에는 가바(GABA) 성분이 일반 현미의 8배가 함유돼 있으며 뇌 대사 촉진, 집중력 강화, 기억력 증진, 비만 예방,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주)두보(대표 허원태)가 고성지역 농민들과 계약재배해 생산한 가바쌀 20톤(6800만 원 상당)을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했다. ⓒ고성군

㈜두보는 지난해 미국으로 고성 가바쌀을 93톤(28만5280달러) 수출했다. 올해에는 30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원태 대표는 “300톤 수출을 목표로 올해도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가바쌀을 널리 알리고 수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관내 농산물 생산 농가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 대상 국가를 일본·동남아시아에서 미국·중국·유럽(네덜란드)까지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대응 및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해 고성 농산물의 품질 향상 및 수출 시장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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