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강원랜드에 대체산업 투자에 대한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1일 태백시는 ‘자동차 부품 재제조 사업’의 투자결정이 지연됨에 우려를 표하며 강원랜드 2단계사업인 ‘이-시티사업’의 전면 재검토 결정 이후 본 사업까지 장기간 감내해 온 만큼 속히 투자결정 이행을 주문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3일 개최된 제3차 투자심의위원회 이후 1개월 이상 사업 추진여부와 관련한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결정 지연에 따른 지역사회 내 부정적 견해가 확산되는 상황에 강원랜드의 사업추진을 독려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 줄 것을 요청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 20대 국회 국정감사 결과와 국방부의 군수분야 재제조 제품 활용 방침 등 시장환경에 플러스요인들이 발생되고 있어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 상생과 시장 선점효과 등을 고려해 강원랜드의 신속한 이행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09년부터 강원랜드 2단계사업으로 추진해온 이시티사업이 만성적인 적자를 보인다며 하이원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상반기 중 청산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시티 대체산업으로 추진중인 자동차부품 재제조사업은 강원랜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결정이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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