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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중증·희귀질환자 대폭지원 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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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중증·희귀질환자 대폭지원 복지 실현

투입 휴대용 산소발생기, 기침 유발기 등 대여금 지원

경남 함양군은 올해부터 중증·희귀질환자가 필수적으로 사용해야하는 기기사용금액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시켜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함양을 실현할 방침이다.

 

총 1억 1425만 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의료급여 현금급여 보장확대’시책으로 다수의 중증·희귀질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증의 만성 심폐질환 등으로 가정에서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가 외출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휴대용 산소발생기를 사용할 경우 월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휴대용 산소발생기 사용료는 대략 20만원으로, 사용료의 100%를 지원받는 셈이다.

또한, 만성호흡부전이 동반되는 중추신경계 질환 등으로 가정용 기침유발기를 대여하는 경우에도 16만원에 해당하는 대여금 10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책은 만성질환자가 있는 가정의 경우 질환관리에 고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기기사용료부담이 만만찮다는 지적이 많아 올해부터 신설됐다.

 

아울러 스스로 배뇨활동이 어려운 환자에게 필수적인 ‘자가도뇨 소모성 재료 요양비’의 경우 선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서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그리고 만성신부전증환자가 복막 투석 시 사용하는 소모성 재료에 대한 지원 금액도 1일 5640원에서 1만 420원으로 인상해 현실화됐다.

 

뿐만 아니라,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에게만 지원되던 조산아 및 저체중 출생아의 본인부담면제를 의료급여 2종 대상자들에게도 확대함으로써 본인부담률이 15%에서 5%로 하향됐으며, 다태아 임산부에게 지원되던 70만원의 진료비도 90만원으로 확대·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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