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서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실시한 설맞이 특판전이 총 4억 5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맞이 특판전에 비해 약 20%상승한 규모며, 산삼골휴게소·함양휴게소 등 6개 상설직거래장터 매출 1억 2619만원까지 합하면 총 5억 8100여만원에 이른다.
함양군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함양 산삼골휴게소를 비롯해 서울·부산·창원·대전·울산 등 전국 7곳에서 설맞이 특판전을 실시했다.
지난 12~14일 서울청계광장에서 함양곶감과 함양농산물을 판매한 청계천곶감특판에서 2억 6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4~26일 부산 메가마트 동래점 특판전에는 7400여만원을 팔았다.
메가마트에서는 정가네식품·대찬농가 등 21개 업체가 10개 부스에서 쫄깃쫄깃 식감을 자랑하는 함양곶감, 아삭아삭 달콤한 함양사과, 몸에 좋은 항노화식품 죽염·오미자청·장류·블루베리, 돼지감자와 흑염소가공식품 등 시중가보다 10~20%저렴한 양질의 제품 200여개를 판매했다.
또한, 울산유통특판전(19~27일)에서도 사과·곶감 등 설날 선물용 농특산물을 집중적으로 판매해 6968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농협 경남지역본부가 19~26일 8일간 마련한 농산물 특판행사에서도 2개 업체가 사과·곶감·배 등을 팔아 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안의농협과 농협연합사업단이 주축이 된 서울 노량진특판전(18~27일)에서는 사과·곶감·밤·잡곡·쌀 등 제수용품 위주로 15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4~25일 이틀간 대전 서구청에서 열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특판행사장에는 소망농원·신성산약초 등 5개 업체가 곶감과 식초 등을 판매해 35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24일 경남도청 민원실 앞 광장에 마련된 ‘2017년 설맞이 농축수산물 도청장터 특판행사’에서는 지리산흑돼지·송지블루베리 등 5개 업체의 사과·블루베리즙·수제떡갈비 등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집중 판매해 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도 수동면 우명리 함양산삼골휴게소와 함양휴게소 상하행선, 상림판매장, 인터넷 쇼핑몰 등 6개 상설직거래장터에서도 산삼가공품과 함양농특산물 등 700여 품목을 판매, 1억 2619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