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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꽁꽁축제’ 18일간 ‘성황’ 속 폐막…역대 최다 57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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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꽁꽁축제’ 18일간 ‘성황’ 속 폐막…역대 최다 57만명 방문

인삼송어 등 타지역 겨울축제와 차별화된 아이템 성공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30일 폐막했다.

홍천군문화재단은 지난 13일 개막한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18일간 모두 57만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홍천강 일원을 무대로 인삼송어 얼음낚시와 맨손송어잡기, 당나귀타기, 스노우월드, 전통 초가집 얼음썰매, 스노우바이크, 회센터 및 향토음식점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추위 날씨를 보인 21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맨손 인삼송어잡기 체험을 하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꽁꽁축제는 개막초 얼음 결빙이 차질을 빚으며 부분개장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월 중순부터 몰아친 강추위가 호재로 작용하며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했다.

지난해 축제 취소와 올해 2차례 개정연기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걱정도 컸지만 꽁꽁축제에 찾아오는 관광객 증가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관련업체들이 축제 특수를 누리며 겨울철 침체됐던 지역경기가 되살아났다는 평가다.

얼음이 얼지 않을 것을 대비해 부유식 구조물에 낚시구멍을 뚫어 마련한 부교낚시터는 얼음낚시의 맛을 최대한 근접하게 제공하며 기후영향으로 매년 차질을 빚고 있는 꽁꽁축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6년근 인삼을 먹인 인삼송어는 타지역 겨울축제와의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지역 소외계층과 군부대 장병, 사회단체가 축제에 동참하면서 민관군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얼음결빙이 늦어지는 상황으로 매년 차질을 빚는 꽁꽁축제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부교낚시와 같이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타지역 겨울축제를 앞설 차별화된 프로그램 소재 개발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이번 제5회 홍천강 인삼송어 꽁꽁축제는 국내외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반응도 좋은 만큼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겨울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겨울축제는 얼음이 미결빙 되어 두 번 연기한 끝에 성황리 마치게 되어 다행이며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겨울축제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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