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겨울 축제장의 수질 건강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13일 나흘간 화천 산천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영월 동강 겨울축제, 평창 송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등 5개 물고기 관련 겨울 축제장 상·중·하류 3개 지점 16개소에 대해 수질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청정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내병원성 미생물 5종과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실험, 사람의 건강 및 수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이화학적 수질 항목 8종에 대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살모넬라, 쉬겔라는 전 지역에서 ‘불검출’로 장내병원성 원인균으로부터 안전했다.
장내구균은 100 CFU/100 ml 이하로 감염성 발생 영향은 WHO 기준 ‘무독성수준’으로 평가됐다.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 독성실험 결과 생태 독성 값은 TU= 0.0으로 축제장 수질은 수생태 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천, 인제, 홍천, 영월, 평창 등 5개 축제장 하류지점 수질등급은 부유물질(SS),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총인(T-P) 기준, 매우좋음~좋음(1a~1b) 수준으로 청정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관광객의 건강보호와 청정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축제 전·후의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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