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올리브나무 대량 번식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군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새기술 실증시험연구사업’ 공모에서 ‘올리브나무 대량번식 기술개발 사업’이 선정돼 연구비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지중해의 보물이라 불리는 올리브는 타임지가 선정한 장수식품 중 하나로 향균 작용, 세포의 노화방지 작용, 심장병·동맥경화·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X-선 및 방사선으로부터 보호, 변비 예방, 잇몸 건강, 손톱이나 속눈썹의 건강, 위산과다를 다스리는 등 기능성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농업기술센터 항노화 건강기능성 신소득작물 시험재배연구온실(규모 400㎡)에 올리브 묘목 25주를 식재하고 지역 적응 시험 연구를 추진해오고 있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올리브나무의 다양한 번식방법을 개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올리브 대량번식 재배기술을 정립해 올리브를고성군의 신소득 작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현 농식품개발과장은 “올리브가 고성군의 신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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