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농민이 직접 논·밭에 나가지 않고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스마트팜(Smart Farm)'을 도입해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으로 스마트 온실, 스마트 과수원, 스마트 축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인근 부산시 강서구 애호박 농장에서는 스마트팜의 운영으로 생산량 12.5%, 출하상품량 41.3% 향상 효과를 얻고 있으며, 노동력도 크게 절감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매년 5, 6월에 실시되는 농약 살포에 있어서도 농민들의 건강보호와 방제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드론 항공방제를 통해 건강문제 해결과 함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김해시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시범 드론방제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농가 교육용 드론을 구매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 - 생산‧마케팅‧수출을 총괄하는 통합시스템, 서부권농기계임대사업
이와 함께 시는 단감, 화훼, 채소, 딸기 등 대표 특산품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에서부터 마케팅과 수출을 총괄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을 위해 진영2지구 내에 단감테마공원 조성, 단감 종합유통센터와 가공센터 건립, 단감 가공식품 해외 수출 등 진영단감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소, 화훼, 가공식품 등 26개 품목에 대해 전략적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이슬람 국가 할랄식품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딸기, 파프리카 등 생산농가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한편 김해시는 연말까지 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림면에 ‘서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건립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으로부터 원거리에 있는 농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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