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5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지방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신속집행은 저성장과 위축된 경기가 전망됨에 따라 경제활력을 도모하고 상하반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5%로 하향조정했고, 글로벌 투자은행은 더 낮은 2%초반으로 전망해 우리나라 경제는 당분간 저성장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월예산을 포함한 올해 총예산 4454억원 가운데 신속집행이 가능한 예산 2460억원 중 1~3월 1분기 동안 861억원(35%)을, 6월 상반기까지는 1478억원(60%)을 신속집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은 손병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상황실을 운영하며 집행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일일 집행상황을 내부전산망에 공개하는 등 직원들이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특히 경기파급효과가 큰 SOC·일자리사업 중심으로 신속집행을 중점 추진 및 관리하는 등 매주·매월단위로 신속집행 추진단에서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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