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지난 24일 악양면에 있는 종합관광안내소에서 슬로시티 하동 문화관광해설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 안전교육은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같은 기초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관광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급상황이나 뜻하지 않은 부상 등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관광객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애 등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대한응급구조교육센터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김석기 국제안전교육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정경 회장을 비롯한 하동군문화관광해설사회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김석기 강사는 이날 교육에서 갑작스런 기도 폐쇄 등으로 인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한 뒤 심폐소생 실습용 마네킹으로 기도유지, 가슴압박, 인공호흡 등의 순으로 심폐소생 체험을 하는 실습 교육을 했다.
또한 이날 교육에서는 직장이나 해설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사례와 예방 및 대처법, 아동학대 예방법, 인성 및 개인정보보호 등의 교육도 이뤄졌다.
이정경 회장은 “관광해설을 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황할 수 있는데 이번 안전교육에서 ‘4분의 기적’인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등을 배워 만일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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