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4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실과소별로 2017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가 있었으며, 의원들은 2017 강진 방문의 해 관련 추진 상황과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역점 업무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올해를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한 만큼 관광객들의 편의와 강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곳곳의 화장실 청결과 관리가 필요하며, 도로변 및 관광지 주변의 정리정돈과 숙박 및 요식업체 종사자들에 대한 친절 교육 등에 대해 신경 써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시키는 방문의 해가 돼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일반 안건으로는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강진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건을 심사·의결했다. 임시회 기간 중에는 골프리조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 기장명 대표로부터 지금까지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세부 공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강진의 오랜 숙원 사업 중의 하나인 골프장 건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골프장 진입로 문제 해결과 농약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배홍준 의원은 공사장에서 유출된 토사로 인해 농경지와 패류 양식장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강진군의회 김상윤 의장은 “집행부는 2017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에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한 의원들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후 군정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군민의 대변자로써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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