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이 어려운 하동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이 보다 손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하동군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23일 군수 집무실에서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하동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특례보증자금은 신용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군이 지원금을 출연하면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최대 15배까지 지급보증을 해 소상공인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1억원을 출연해 총 15억원의 자금 대출을 지원하게 되며, 소상공인 신용평가 한도모형 적용도 생략돼 어렵지 않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도 0.2%P 감면받는다.
경남신용보증재단도 이번 협약체결로 일반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급보증을 서게 된다.
대출에 따른 이자는 경남도가 일반 소상공인의 경우 2.5%의 이자비용을 지원하며, 하동군도 향후 이자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광업·제조업·건설업·운송업의 경우 상시 근로자가 10인 미만, 기타 업종은 5인 미만의 경우 특례보증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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