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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홍천강 꽁꽁축제’ 열기 절정 22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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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홍천강 꽁꽁축제’ 열기 절정 22만 돌파

주말부터 다시 시작된 강추위에 힘입어 제5회 홍천강 인삼송어 꽁꽁축제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홍천문화재단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축제장에 몰아침에 따라 얼음낚시터를 21일 전면 개방하고 낚시구멍도 추가적으로 확대 해 대대적인 손님맞이 나서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지난해 축제 취소와 올해 2차례 개장 연기로 인해 노심초사했던 지역주민들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축제가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강추위가 다음 주까지 예고되고 있어 축제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내린 눈이 축제장을 하얗게 덮으며 설경에서 즐기는 겨울축제의 색다른 정취와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개장시간을 앞두고 얼음낚시터에는 홍천 인삼송어의 특별한 손맛을 느끼고자 찾아온 전국의 강태공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으며, 겨울방학을 맞아 찾아온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13일 개장부터 현재까지 꽁꽁축제에는 22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홍천문화재단은 밝혔다.

▲강추위 날씨를 보인 21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맨손 인삼송어잡기 체험을 하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강추위 날씨를 보인 21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맨손 인삼송어잡기 체험을 하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프레시안(전형준)

또 인기가수 인순이씨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과 자매결연 도시 성남시 주민들의 방문에 힘입어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꽁꽁축제가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1시간대의 가까운 거리와 접근성을 장점으로 꽁꽁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된 ‘인삼송어’, 올해 처음 선보인 ‘부교낚시’ 등 다른 겨울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맨손송어잡기, 인삼송어 회센터, 향토음식점, 당나귀타기, 농특산물 판매장, 스노우월드, 전통 초가집 체험, 스노우바이크 등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축제장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홍천문화재단은 축제의 마지막 주말인 설날 연휴까지 방문객 상승세를 몰아가겠다는 각오다.

성공적인 축제운영으로 2015년 관광객 50만명을 돌파하며 강원도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된 꽁꽁축제의 명성을 이어가 강원도 겨울축제 대표 브랜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홍천강 인삼송어 꽁꽁축제를 찾아주신 전국 각지의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안전사고 없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겨울축제의 낭만과 멋을 즐기실 수 있도록 축제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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