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목표보다 5% 높은 1932억 원 중 1159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를 위해 송영선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신속집행 상황실’을 만들어 주 1회 점검 회의를 갖기로 했다.
또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해 부진 시 특별대책 보고회 등으로 문제점을 파악해 제도개선과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미래의 희망을 키우며 발전하는 태백을 위해 활력 넘치는 사회적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사업, 문화·교육·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에 통계목별 부기사업명으로 1억 원 이상인 주요 사업은 관리카드를 작성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 계속사업은 1분기에 조기 발주하고 신규사업은 실시설계나 발주 등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사업 등도 모집일정을 단축하고 조기에 발주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예산을 신속 집행해 경제난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해 3월 말 기준 대상액 1985억 원 중 484억 원(집행율 30.9%)을 집행해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5000만 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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