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올해 논 콩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논에 콩을 심는 농가 및 단체에 1헥타르당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논 콩 재배 확대지원 사업’은 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쌀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로 인한 보관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논에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콩 등 타작물 재배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논 콩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다.
콩은 영농규모가 영세하고 기계 작업이 어려워 벼농사에 비해 기계화율 낮은 편이지만 시에서 건조기, 파종기, 피복기 등 농작업 기계 및 농자재 구입비로 헥타르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다양한 재배기술을 전파해 올해 관내 논 콩 생산 면적을 100헥타르까지 확대하여 효과적인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와 콩 자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재경 기술지원과담당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기계화 모델과 농자재를 지원하고 논에 콩 재배를 규모화하면 콩의 안정적인 생산 유도와 유통체계가 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논 콩 재배 적합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재배를 권장하고 농가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 콩 재배 확대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2월 말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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