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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민단체,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퇴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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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민단체,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퇴촉구

강원랜드 2단계사업 무산 위기

강원 태백시민사회단체인 태백시민연대는 18일 폐광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해 만들어진 강원랜드는 자기본분을 망각한 채 태백시민을 기망한다며 대표이사 사퇴를 촉구했다.

태백시민연대는 이날 ‘처음부터 강원랜드에게 태백은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는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법인청산의 내부방침을 국회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며 “애초부터 태백시민이 학수고대하던 2단계사업은 의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원엔터의 존속을 통해 강원랜드의 2단계사업의 투자의 근거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이의 청산은 태백시민의 공멸을 의미한다”며 “지난해 7월 강원랜드2단계사업 추진을 위한 태백시민 투쟁마저도 강원랜드에겐 잠시 짖어대다 그만둘 가소로운 투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시안(홍춘봉)

또 “함승희 사장은 내부적으로 하이원엔터의 청산을 기본방침으로 세워놓고 태백시민 투쟁시에는 자동차부품재제조라는 사탕발림으로 태백시민을 우롱했다”며 “자동차부품재제조 사업조차도 투자심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은 태백시민을 개, 돼지로 밖에 보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명서는 “함승희 사장과 경영진은 영혼 없이 내뱉는‘폐광 의아픔’,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역겨운 말장난을 접어치우고 당장 사퇴하라”며 “태백시민의 명령으로 즉각 사퇴하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는 “하이원엔터는 사업초기부터 시작된 적자구조로 인해 운영손실이 누족되고 구조개선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며 “하이원엔터 청산은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고 정부의 지침에 의해 피치 못하게 진행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에 하이원엔터 정리기한은 2017년 상반기로 통보 받았다”며 “자동차부품 재제조사업은 투자심의를 실시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며 하이원엔터 퇴직자들은 취업알선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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