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각종 건설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2017년 건설사업 합동설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28일 본청 및 읍·면의 토목직 공무원 3개반 20명으로 합동설계단을 구성하여 올해 건설사업 중 세천 정비, 하천 정비, 용배수로 정비, 마을안길․농로정비 등 전체 98건 총 사업비 25억여원의 사업에 대해 자체설계를 완료함으로써 2억5000만원의 설계비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빙과 동시에 각 사업들을 착공하여 봄 영농철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이 없도록 4월 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합동설계단은 해당 대상지의 면밀한 현장조사를 통해 현장여건과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설계변경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을 미리 제거했다.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공무원 선․후배 간의 설계기술 전수와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이종진 건설수도과담당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건설사업인 만큼 당초 계획대로 지체 없이 설계를 완료함에 따라 조기 착공을 통한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설사업 조기집행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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